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유라가 시화집 작가로 데뷔했다.

7일 유라 소속사 어썸이엔티를 통해 유라는 "제 그림을 존경하는 나태주 선생님의 시와 함께 책으로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구절로 유명한 ‘풀꽃’ 나태주 시인의 시와 유라의 그림이 더해진 콜라보 시화집 ‘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이 출간되는 것.

유라가 작업한 시화집은 사계절을 담은 시들과 유라의 그림이 더해져 시화집을 읽는 동안 함께 여행을 하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유라의 애정과 감성을 화폭에 가득 담아낸 작품들은 시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키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유라는 "많은 분들께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며 시화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화집 ‘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은 나태주 시인의 시 80여 편과 유라의 그림 20여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는 12월 22일 발매되며 13일부터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청담동 소재 갤러리에서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시화집 출간 기념 전시에는 시화집에 삽입되어 있는 시와 그림 프린팅 액자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유라는 아이돌 3대 화가로 꼽힐 만큼 놀라운 그림 실력을 자랑해왔다. 그는 지난해 10월 첫 개인전 ‘율*랜드’를 개최했고, 오는 12월 9일부터 열리는 울산국제아트페어 연예인 특별전에 참여하는 등 배우뿐만 아니라 작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핫 셀럽 ‘혜린’ 역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현재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촬영에 한창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