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이노베이션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예후관리 프로그램 ‘착한의사 예후관리’(사진)로 ‘제21회 모바일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착한의사는 모바일 기기로 각종 건강검진 검사 내용과 가격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각종 검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의료 분야에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검사 항목을 풀어 설명한 게 특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여러 대형 병원으로부터 확보한 비식별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이용자 연령대, 성별 등에 맞게 맞춤형 건강검사 항목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이 플랫폼은 병원 110여 곳과 협력을 맺고 있다. 이용자는 40만 명이 넘는다.

착한의사 예후관리는 ICT 기반 비대면 의료 사전상담·사후관리 프로그램이다. 이용자가 AI를 통해 질병 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의사와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병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환자들이 원격 기술을 통해 건강 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이 솔루션을 고신대 복음병원과 함께 베트남 현지 병원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