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쇄신…조직·대표 싹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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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인사…60대서 50대로 세대교체
한종희 신임 부회장, 가전·모바일 통합 수장 맡아
반도체시스템 부문 경계현 사장과 '투톱 체제'로
정현호 사장도 부회장 승진…신사업 발굴 강화
한종희 신임 부회장, 가전·모바일 통합 수장 맡아
반도체시스템 부문 경계현 사장과 '투톱 체제'로
정현호 사장도 부회장 승진…신사업 발굴 강화
![이재용의 쇄신…조직·대표 싹 바꿨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268487.1.jpg)
삼성전자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9명의 최고경영진 인사가 이뤄졌다. 김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으로 이동한다. 세트부문의 새 수장은 한종희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다. 그는 부회장으로 승진해 세트부문을 총괄한다. DS부문은 삼성전기 대표이던 경계현 사장에게 맡겨졌다. 한 신임 부회장과 경 사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직도 함께 맡는다. 이번 인사로 대표들의 연령은 60대에서 50대로 낮아졌다. 정현호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도 눈에 띈다. 계열사 간 업무 조정을 넘어 미래 신사업 발굴과 전략 개발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이날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삼성SDI는 최고경영자(CEO)인 전영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신임 대표이사로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최윤호 사장을 내정했다.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장덕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이 승진해 이어받는다. 에스원 대표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재경팀장을 맡았던 남궁범 사장이 내정됐다. 삼성 계열사 신임 대표들은 내년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