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日 국회의원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중단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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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사 참배 계속 개탄 금치 못해"
외교부 "국제 사회, 일본 신뢰할 수 없어"
외교부 "국제 사회, 일본 신뢰할 수 없어"
![7일 일본 여야 의원들이 2년 2개월 만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ZA.28259890.1.jpg)
조오섭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에서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진실된 반성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야스쿠니 신사는 일제 패망 후 태평양전쟁을 이끈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으로 일본의 식민 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이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에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한 일본의 국회의원들은 중의원과 참의원으로 구성된 총 99명인 데다가 정부 측 인사까지 포함되어 있다"며 "민주당은 일본 일부 의원들과 정부 인사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행위가 계속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일부 정치인들의 행위는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지 않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주변 피해 국민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는 것"이라며 "일본의 정치인들이 이러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ZA.28259894.1.jpg)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은 이날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했다. 이번에 참배한 일본 국회의원은 중의원 의원 68명, 참의원 의원 31명 총 99명이다. 이 모임의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것은 약 2년 2개월 만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