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몬
사진=티몬
온라인 쇼핑몰 티몬은 리퍼 및 전시상품, 이월상품, 유통기한 임박상품 등을 모아 할인 판매하는 '티아울렛'을 홈페이지 내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티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중고제품이나 사용에 문제가 없는 리퍼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시각이 달라지는 점을 고려해 티아울렛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일례로 티몬에서 지난해 리퍼 제품 관련 매출이 74%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티몬 관계자는 "리퍼 및 전시 상품의 경우 미세스크래치 등 하자가 있지만 사용상 문제가 없는 상품을 높은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어 수요가 꾸준하다"며 "업체 입장에서도 제품의 보관 또는 폐기 비용 등을 고려하면 빠른 판매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