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LG화학 나주공장의 지역 봉사활동이 한층 활발하다.

연말 맞아 더 따뜻해진 LG화학 나주공장 봉사활동
특히 공장이 자리 잡은 나주를 지칭해 붙여진 '나(羅)사랑 운동'은 지역, 지역민과 함께하는 상생과 동행의 의미를 담았다.

나주공장은 최근 주변 3개 동의 홀로 사는 노인, 지역 아동센터 등에 김장김치 2천kg(400상자)을 전달했다.

김장김치 나눔 봉사는 공장 임직원들이 직접 담은 뒤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2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김장을 못 한 대신 구매해 전달했다.

11월 말부터 최근까지는 주변 취약계층 세대에 연탄 5천장을 배달했다.

앞서 9월에는 직원의 모금과 회사 기금을 활용해 송월동 내 노인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등 희망하우스 사업도 폈다.

희망하우스는 도배와 전기, 화장실, 주방 등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등 주거가 취약한 가정의 환경을 개선하는 LG화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고교 장학금 전달, 나사랑 사생대회 개최, 노인복지시설 후원금 전달과 아동복지시설 컴퓨터 후원 등도 빼놓지 않았다.

나주공장의 나주사랑 봉사활동은 1997년부터 2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연말 맞아 더 따뜻해진 LG화학 나주공장 봉사활동
이현규 LG화학 나주 공장장은 8일 "연말을 맞아 진행한 사회공헌활동 말고도 지역 사회와 상생과 동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 계획이다"며 "나주와 늘 함께하고 함께 가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