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기업을 보다> 내외부망 분리돼도 프린터 1대로 출력 가능...이베이테크, 프린터 연계 솔루션 ‘ExPrint v1.0’
내년부터 망 분리 도입이 중앙부처에 이어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베이테크(ebaytech)가 개발한 프린터 연계 시스템 ‘ExPrint v1.0’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기업 ㈜이베이테크(ebaytech)가 개발한 ‘ExPrint v1.0’은 프린터 연계를 통해 외부 망의 출력물을 별도의 프린터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에 운용되던 내부 망의 프린터를 통해 동일한 출력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출력 이력 조회 및 프린터 정보 등록 등 일괄 조치가 가능해 관리가 편리하고 효율적이며 출력물 보안에서 제공하는 원본이미지 저장 및 워터마킹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ExPrint v1.0’은 논리적 망 분리 환경(VDI기반)에서 보안 출력 기능과 물리적 망 분리 환경에서 추가 프린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어 2020년 12월에 공공기관 시범구매 대상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범구매제도는 기술개발제품의 구매 활성화를 위하여 별도의 평가 절차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공공기관의 기술개발제품 구매 의사결정을 대행하는 제도로서, 제품의 기술수준과 차별성을 고려한 혁신성, 시장 가능성과 파급성을 감안한 성장성, 품질과 생산 공급에 대한 안정성 등을 평가하여 선정한다.

개발업체인 ㈜이베이테크는 본래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철도공사, 자산관리공사 등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방위사업체 기업 등 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된 핵심 시설의 망 분리 사업에 참여했다.

망 분리는 내부 업무 망에 필요한 부분과 인터넷을 통해 들어오는 부분을 분리해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망 분리를 도입시 내부 망과 외부 망이 단절되기 때문에 분리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프린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 망 마다 프린터를 설치해야 하고, 논리적 망 분리 환경에서는 직접 프린터 설치가 불가해 프린터 공유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사용방법은 해킹 위험 요소가 있어 보안출력 구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외부 프린터 공유기를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따르지만 ExPrint v1.0은 프린터 추가 도입 없이 출력 환경을 제공해 보안 및 공유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프린터 연계 시스템은 보안이 유지된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으로, 망 분리 의무 법제화로 업무용과 인터넷용으로 나눠 업무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국가 및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 적합한 출력물 보안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ExPrint v1.0’은 논리적, 물리적 망 분리 환경에서 내부 망에 관리서버(Manager)와 외부 망에 중계서버(Proxy)로 구성하며, 기존 출력환경에 대한 분석·설계가 완료되면 시스템 구축부터 사용까지 단기간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웹 콘솔을 통하여 간편한 설정 인터페이스(UI)를 지원하고, 출력 환경에 필요한 DB정보를 관리서버에서 제공하여 사용자 정보 및 프린터 할당 정보와 출력로그 등을 통해 관리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베이테크 황경구 대표는 “2022년에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IT시장에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발로 국내 및 해외 시장에 통용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서울산업진흥원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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