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앱이 '연세대 학생증'
연세대 학생이 네이버 앱을 학생증으로 쓸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일명 ‘네이버 연세대 학생 동문 인증’ 서비스를 7일부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연세대 재학생과 졸업생 약 42만 명이 네이버 앱의 QR코드로 대학 도서관 출입과 도서 대여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네이버 인증 서비스로 간편하게 동문 인증을 하면 된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연세대 포털에 네이버 인증서 로그인 방식도 적용했다. 올 상반기 네이버는 연세대, 우리은행과 ‘스마트 캠퍼스 사업 구축 및 공동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네이버와 연세대는 네이버 쇼핑 서비스에서 활용 가능한 동문 할인 쿠폰, 오프라인 학생 할인 등 다양한 혜택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장은 “네이버 연세대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간편하고 안전한 인증 생태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연내 사이버대 세 곳에서도 학생 동문 인증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경희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등 국내 13개 사이버대와 교육기관에서도 재학생 5만여 명이 강의 수강, 과제 제출 등에서 네이버의 인증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