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임원, 맞춤 슈트로 무장하세요"…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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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281041.1.jpg)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 회사가 수입한 이탈리아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이달 말까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성 고객 대상 ‘맞춤복(MTO)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남성 고객만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 맞춤복 서비스를 진행했으나 최근 여성 고객의 문의와 정장 구매가 증가한 점을 고려해 여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올해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여성용 재킷, 팬츠, 코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급증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281039.1.jpg)
국내에서 여성 임원 수가 늘고 근무시간 슈트를 입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국내 100대 기업에서 일하는 여성 임원 수는 총 322명으로 올해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섰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