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 캠페인이 영예의 ‘2021 한경광고대상’을 수상했다. 이 광고는 신문 매체의 특성을 활용해 브랜드와 서비스의 특징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T우주 브랜드에서 연상되는 우주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무중력 콘셉트로 SK텔레콤의 다양한 구독 제휴 브랜드를 소개했다. 5000만 소비자를 중심으로 더 개선된 소비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우수한 광고다.
14편의 溫택트 광고…시대를 위로하다
올해 한경광고대상에 출품된 광고 작품은 대부분 기업의 사회적 책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유가치 창출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소재를 담았다. 기업PR대상은 KT&G의 ‘세계 곳곳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 It’s your turn!’편과 SK이노베이션의 ‘ESG가 간다! SK이노베이션 GO!”편이 공동 수상했다. KT&G 광고는 ESG 경영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기업의 의지를 보드게임 모노폴리를 활용해 표현했다.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활동에 더 매진해 뉴 SK이노베이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4편의 溫택트 광고…시대를 위로하다
크리에이티브대상은 GS칼텍스가 출품한 ‘에너지플러스 에너지의 가능성’편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발자국’편이 공동으로 받았다. GS칼텍스 광고는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간결한 카피로 전달한 우수 작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닐 암스트롱이 우주에 첫발을 내디딘 발자국을 상징적인 요소로 활용해 기업의 힘찬 출발과 정체성을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세상 맛있는 ZERO! 칠성사이다 ZERO!’편과 동화약품의 ‘달라이 라마’편은 브랜드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의 깨끗한 청량함과 기분 좋은 상쾌함을 경쾌하게 표현해 제로 칼로리 제품의 콘셉트를 쉽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동화약품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고 희망적인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마케팅대상은 현대자동차의 ‘넥쏘 학교’편이 받았다. 수소전기차의 친환경 키워드를 간결한 헤드 카피로 전달해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고객만족대상엔 신한은행이 출품한 ‘마음을 기울입니다’편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비 오는 날 함께 쓰는 우산의 기울기에 착안한 감성적 광고로 소비자 중심의 철학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5편의 부문별 최우수상은 KB금융그룹(금융 부문), 아모레퍼시픽(화장품 부문), 바디프랜드(가전 부문), 신한카드(카드 부문), KB증권(증권 부문)이 수상했다.

소비자에게 오랫동안 기억되고 사랑받는 광고로 2021 한경광고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모든 기업에 축하를 드린다. 내년에도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매출 증가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광고가 한국경제신문에 많이 실리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