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섭 CCO
김희섭 CCO
SK텔레콤은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 광고로 2021 한경광고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기업부터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의 서비스를 아우르고 국민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SK텔레콤 구독 플랫폼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광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의 구독 서비스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을 비롯해 쇼핑, 식음료, 디지털서비스, 보험, 교육 등 각 분야를 망라하는 게 특징이다. 구글, 이마트,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 티맵모빌리티, 꾸까, 배스킨라빈스 등이 제휴처다. 브랜드명 T우주도 수많은 서비스가 조화로운 생태계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 SK텔레콤 이용자를 비롯해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는 이들도 구독 서비스를 가입해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의미를 살리기 위해 우주를 테마로 광고를 제작했다. “단 하나의 구독 상품이 아니라 여러 브랜드와 이용자가 공존하며 성장하는 서비스이고, 이 때문에 구독 생태계 규모와 질적 측면에서 여느 서비스와 급(級)이 다르다”는 이미지를 주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우주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무중력 상태를 이미지로 구현했다. 신문 지면 형식으로 광고를 짜고, 각종 구독 서비스 제휴사를 상징하는 오브제들이 지면 기사 위로 떠오르는 것 같이 보이도록 구성했다. 통상적인 신문지면을 기반으로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목성을 높였다. 오브제 밑으로는 구독 서비스 관련 설명이 중간중간 가려진 채 보이게 해 광고를 보는 이들이 서비스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도록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