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마음우산'으로 고객 향한 '진심' 전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21 한경광고대상
고객만족대상
고객만족대상
![안준식 부행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AA.28274909.1.jpg)
배우 조승우가 출연한 ‘마음을 기울입니다’ 캠페인에서는 비 오는 날 아이 하굣길을 마중 나간 아버지의 마음을 그려냈다. 자신의 어깨가 젖는 줄도 모르고 우산을 아이 쪽으로 기울이는 그 마음처럼 ‘당신(고객)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신한은행의 다짐을 강조했다.
이 광고는 올여름 TV, 지면, 옥외매체, SNS 및 디지털 채널 등에서 방영됐다. 신한은행은 자극적이거나 상업적인 메시지를 배제하고 빗소리와 잔잔한 음악 위에 조승우의 차분한 내레이션을 입혔다. 영상광고는 “비 오는 날 저 우산들의 기울기가 보이세요”라는 조승우의 물음으로 시작한다. 혼자 쓰는 우산은 바로 서 있지만 누군가와 함께 쓰는 우산은 언제나 상대를 향해 살짝 기울어 있음을 보여준다.
신한은행은 이 광고 시작에 맞춰 ‘신한마음우산’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 소중한 사람과 우산을 나눠 쓰는 사진과 사연을 ‘#신한마음우산’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자 수에 따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 우산을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기부하는 행사다. 기업 이미지 광고에 사회공헌을 더했다는 점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조승우를 11년 만에 브랜드 광고 모델로 캐스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