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37개 변이바이러스 검사 유효
진단키트를 생산 및 공급하는 레피젠이 내부 분석을 실시한 결과다. 레피젠에 따르면 이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시 변이가 적은 'N(Nucleocapsid protein)' 단백질을 표적해,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레피젠은 스탠포드대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및 내성 데이터베이스(Coronavirus antiviral & resistance database)’ 등을 통해 N단백질의 돌연변이 서열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오미크론을 포함한 현재까지 공개된 37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검사 유효성을 확인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남제약 코로나 검사 키트가 개인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제약 코로나 검사 키트는 지난 7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 래피젠의 2세대 기술인 ‘블랙골드파티클’을 이용해 코로나19 항원을 검출하는 방식이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