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서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이 탄소중립 메시지를 담은 대형 퍼즐을 완성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서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이 탄소중립 메시지를 담은 대형 퍼즐을 완성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정부의 탄소중립 주간(12.6.~10)을 맞아 6~10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기후 위기 대응 인식 및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과 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탄소중립 퍼즐 만들기 퍼포먼스,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 캠페인, SNS 홍보 및 교육 등이다.

9일에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탄소중립 퍼즐 만들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더 늦기 전에, 모두가 참여해야 완성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대형 퍼즐을 완성하기도 했다.

공사는 지난 6~9일 공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해 정보 저장과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 메일 1통 당 온실가스 배출량 약 4g 감축이 가능하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지역 운행차량을 그린모빌리티로 100% 전환하고 공항 발생 폐기물의 70%를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공항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