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리모델링협회' 만든다…수직증축·내력벽 철거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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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2단지 조합 등 15일 창립총회
![수도권 '리모델링협회' 만든다…수직증축·내력벽 철거 등 요구](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AA.28285972.1.jpg)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주요 리모델링 조합 및 추진위원회가 모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협회’가 오는 15일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다.
리모델링 규제 완화도 요구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규제 허들로는 수직증축이 꼽힌다. 수직증축은 기존 아파트에서 층수를 최대 3개 층 올려 짓는 방식이다. 수평·별동증축에 비해 일반분양 가구 수가 늘어나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전성 검토 등 절차가 까다로워 수직증축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내력벽 철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내력벽은 아파트 무게를 지탱하는 벽이다. 현행법상 가구 간 내력벽 철거가 금지돼 있다. 리모델링을 통한 다양한 평면 구조를 도입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