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6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동시간대 잠정 집계치 역대 최다 기록으로, 지난 7일 1141명, 8일 1150명에 이어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주일 전 동시간대 집계된 930명보다는 239명 많은 수치다.

하루 전체 확진자는 전날 2790명, 일주일 전인 지난 2일에는 209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에만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섯 차례나 경신했다. 이달 들어서도 1일 2267명, 3일 2273명, 7일 2901명으로 1주일간 세 차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9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17만556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전체 확진자 최종 집계치는 10일 0시를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