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2월의 국유림 명품숲에 충주 ‘오청산 소나무 숲’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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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2월의 국유림 명품숲에 충주 ‘오청산 소나무 숲’ 선정](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293243.1.jpg)
오청산(해발 652m)은 산척면과 제천시 백운면의 경계를 이루는 나지막한 산으로, 산정에서 남쪽 사면인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일원으로 국유림 명품숲이 있다.
송강리(松江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 소나무(松)림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계곡과 저수지 등의 수계(水系)가 풍부해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하는 등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이르는 717ha의 국유림 숲에는 낙엽송, 전나무, 물푸레나무, 자작나무, 백합나무 등의 다양한 인공 조림목이 향후 가치 높은 목재로 활용되기 위해 경제림으로 자라고 있다.
또 소나무, 참나무류 중심의 자연림과 다양한 식물군락이 인공림과 조화를 이루며 건강하게 숲을 이루고 있고 특히 겨울철 눈 내린 소나무 설경의 아름다움은 그 어느 곳에 비해 부족함이 없다.
산림청은 이곳 오청산 국유림 명품숲을 경제림육성단지로 지정(1995년)해 산림도로(林道)를 조성하고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소나무, 낙엽송, 상수리, 전나무, 백합나무 등 지역의 생육에 알맞은 다양한 산림수종으로 182ha에 나무심기를 실행했다.
숲의 생물다양성 증진 등을 위한 보육작업과 조림목을 우량한 경제림으로 육성하기 위한 숲가꾸기 등을 200여ha에 실시했고, 사방댐(6개소)과 산사태복구(20ha)도 마쳤다.
단지 내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산림보호 등의 집약적 경영을 위해 25㎞의 산림도로를 시설해 관리하고 있으며, 잘 관리된 이곳 산림도로는 산악자전거 등 산림레포츠 활동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충북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산236-1번지에 위치한 ‘오청산 소나무 숲’의 자세한 방문 안내는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