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하루 확진자 100명 오르락내리락…"2천800여명 격리중"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최근 사흘간 100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전북도는 9일부터 10일 오전 10시까지 도내에서 12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103명, 8일 125명, 9일 97명이 각각 확진자로 분류됐다.

김제 기도원 형태의 종교시설에서는 다른 시·도 주민 6명을 포함해 18명이 확진됐다.

간호인을 연결고리로 전주의 한 병원에서 환자 4명 등 5명이 감염됐다.

익산 직장과 관련해선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파른 확산세에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7천14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접촉으로 2천800여 명이 격리됐고 병상 가동률은 7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한 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23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사흘 연속 7천 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현 위기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로 위기를 극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