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보건소 대면 업무 중단…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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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하루평균 27명 등 확진자 급증…지난달부터 40여 일간 620명
자가격리 1천600명…어르신 대상 방문 접종 추진 등 방역 강화
강원 춘천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시보건소 대면 업무를 중단하고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1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시보건소를 13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전담 체제로 전환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춘천에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됐던 지난달 1일 이후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40여 일간 모두 620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학교 감염이 164명으로 26.5%에 달한다.
시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학생들이 가족과 연결고리로 인해 산발적으로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접종효과 악화로 고령층 돌파 감염 증가와 일상 회복 이후 밀집도 완화에 따른 사적 모임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꼽았다.
현재 춘천지역은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9명 수준이던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가 27명으로 급증세다.
지난 7일의 경우 그동안 춘천에서 가장 많은 47명이 발생하는 등 이날 기준으로 자가격리자는 1천600명에 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춘천시는 지난달 8일부터 정상 업무에 들어갔던 보건소 업무를 다시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전담키로 했다.
아울러 최근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확진되는 등 혼란이 빚어져 호반체육관에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임시선별진료소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현재 지역 3차 추가 접종률이 23.8%에 그치자 병원과 원거리 농촌지역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접종도 시행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최근 거론되는 생활치료센터의 지역 내 설치는 혼자 생활하는 대상자의 임시 격리시설 수준으로, 센터 운영은 아니다"며 "의료인력과 접종자 편의를 위한 공간도 공공시설을 활용해 마련하는 등 코로나19에 대응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가격리 1천600명…어르신 대상 방문 접종 추진 등 방역 강화
강원 춘천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시보건소 대면 업무를 중단하고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1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시보건소를 13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전담 체제로 전환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춘천에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됐던 지난달 1일 이후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40여 일간 모두 620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학교 감염이 164명으로 26.5%에 달한다.
시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학생들이 가족과 연결고리로 인해 산발적으로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접종효과 악화로 고령층 돌파 감염 증가와 일상 회복 이후 밀집도 완화에 따른 사적 모임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꼽았다.
현재 춘천지역은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9명 수준이던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가 27명으로 급증세다.
지난 7일의 경우 그동안 춘천에서 가장 많은 47명이 발생하는 등 이날 기준으로 자가격리자는 1천600명에 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춘천시는 지난달 8일부터 정상 업무에 들어갔던 보건소 업무를 다시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전담키로 했다.
아울러 최근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확진되는 등 혼란이 빚어져 호반체육관에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임시선별진료소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현재 지역 3차 추가 접종률이 23.8%에 그치자 병원과 원거리 농촌지역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접종도 시행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최근 거론되는 생활치료센터의 지역 내 설치는 혼자 생활하는 대상자의 임시 격리시설 수준으로, 센터 운영은 아니다"며 "의료인력과 접종자 편의를 위한 공간도 공공시설을 활용해 마련하는 등 코로나19에 대응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