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중랑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첨단 산업 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한다.

10일 중랑구에 따르면 중랑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설 곳은 신내3지구 지식산업2센터(중랑구 신내역로 111 신내SKV1센터 6층)다. 이곳은 오는 2025년 건립될 본원인 중랑창업지원센터(신내동 195-1)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입주 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 신규 기업과 예비 창업자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분야 등 업종이 대상이며 청년 및 여성 기업은 우대한다. 계약은 1년 단위이며 최대 5년까지 입주를 연장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창업지원센터는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혁신적 트렌드에 최적화된 업무공간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및 회사 소개 활동 △업종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라운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제품 시연이 가능한 회의실 등을 제공해 창업기업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생산제품 인증기관을 유치해 제조업 분야의 생산 활동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전담 액셀러레이터(AC)가 센터 안에 상주하며 창업기업에 대한 상시 투자유치활동 및 글로벌 선도기업의 유치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과 연계한 창업과정 교육지원과 벤처캐피털과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도 진행된다. 중랑구가 2022년 직접 조성할 중랑창업지원펀드를 통해 기업성장을 위한 육성자금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낙훈 한경글로벌강소기업연구원장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