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이정진 종근당바이오 대표를 비롯해 충북도청, 청주시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등 제약업계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오송공장은 미국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보툴리눔 톡신 전용 생산 공장이다. 2019년 6월 착공해 올해 준공됐다. 약 457억원을 투자해 2만1501㎡(약 6500평) 대지에 연면적 1만3716㎡(약 4200평) 규모로 건설됐다. 연간 600만 바이알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이 가능하다. 향후 연간 1600만 바이알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송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보툴리눔 톡신 A타입은 유럽 소재 연구 기관과의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통해 출처가 명확한 균주를 이용해, 종근당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완제의약품이다. 회사의 발효기술과 정제기술을 바탕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이정진 종근당바이오 대표는 기념사에서 “오송공장은 종근당바이오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보툴리눔 톡신 사업 진출의 신호탄이자 전초기지”라며 “향후 미국 cGMP, 유럽 EU-GMP 승인을 추진해, 보툴리눔 톡신 사업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