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연 용기 칭찬했던 박찬대, 김건희 향해 "가짜 삶 '화차' 여주인공 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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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향해 타인의 삶을 빌려 살다 비극적 결말을 맞은 영화 '화차'의 여주인공과 닮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씨의 허위경력, 주가조작 의혹 등을 언급하며 "그야말로 영화 '화차'의 주인공과 같이 '가짜 삶'으로 타인의 기회를 빼앗은 기록"이라며 "부인이 수많은 타인의 기회를 부정한 방법으로 가로챘지만, 틈만 나면 공정을 외치는 윤석열 후보는 정작 부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2년 개봉했던 영화 '화차'를 언급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차경선은 괴로운 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연고 없는 사람을 죽이고,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살게 되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그녀는 그렇게 가짜 삶을 이어가다 결국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된다"며 "타인의 기회나 삶을 빼앗아 가짜 삶을 살아온 한 사람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인 이야기"라며 강조했다.
박 의원은 "김씨의 허위 경력은 진실하지 못한 기록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공정한 경쟁에 영향을 미쳤던 불법행위"라며 김씨에게 제기된 허위경력 및 학력 의혹과 정부 지원 사업 참여 이력 의혹 등을 나열하기도 했다. 해당 내용은 한림성심대, 서일대, 안양대, 수원여대, 국민대 등 총 5개 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의 내용이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사퇴한 조동연 상임선대위원장을 향해서는 호의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조동연씨를 향해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낳고 기른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며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고 워킹맘으로서 키우고 일하고 공부하고 도전하고 참 열심히 살아왔다. 모든 가족과 함께 평화가 있기를 빈다"고 올렸다.
이어 "조 위원장은 아픈 개인사를 지닌 채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기 일과 엄마의 길을 책임지고자 한 전문직 여성”이라며 “한 개인이 짊어졌던 삶의 무게에 당사자도 아닌 제3자가 심판할 자격은 없다"고도 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박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씨의 허위경력, 주가조작 의혹 등을 언급하며 "그야말로 영화 '화차'의 주인공과 같이 '가짜 삶'으로 타인의 기회를 빼앗은 기록"이라며 "부인이 수많은 타인의 기회를 부정한 방법으로 가로챘지만, 틈만 나면 공정을 외치는 윤석열 후보는 정작 부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2년 개봉했던 영화 '화차'를 언급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차경선은 괴로운 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연고 없는 사람을 죽이고,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살게 되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그녀는 그렇게 가짜 삶을 이어가다 결국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된다"며 "타인의 기회나 삶을 빼앗아 가짜 삶을 살아온 한 사람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인 이야기"라며 강조했다.
박 의원은 "김씨의 허위 경력은 진실하지 못한 기록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공정한 경쟁에 영향을 미쳤던 불법행위"라며 김씨에게 제기된 허위경력 및 학력 의혹과 정부 지원 사업 참여 이력 의혹 등을 나열하기도 했다. 해당 내용은 한림성심대, 서일대, 안양대, 수원여대, 국민대 등 총 5개 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의 내용이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사퇴한 조동연 상임선대위원장을 향해서는 호의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조동연씨를 향해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낳고 기른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며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고 워킹맘으로서 키우고 일하고 공부하고 도전하고 참 열심히 살아왔다. 모든 가족과 함께 평화가 있기를 빈다"고 올렸다.
이어 "조 위원장은 아픈 개인사를 지닌 채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기 일과 엄마의 길을 책임지고자 한 전문직 여성”이라며 “한 개인이 짊어졌던 삶의 무게에 당사자도 아닌 제3자가 심판할 자격은 없다"고도 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