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방지법'에 이재명 "사전검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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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금오공대에서 간담회
"권한에는 책임 따라야…자유에 한계 있어"
"권한에는 책임 따라야…자유에 한계 있어"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ZA.28304010.1.jpg)
이 후보는 11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금오공대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대구·경북의 미래비전'이라는 행사에서 가진 질의 응답 시간에서 n번방 방지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검열이란 반발이 있나 본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헌법이 민주주의 체제를 보장하라고 언론의 특권을 보호했더니 그것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퍼트려 자기 이익을 도모하고 국민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댓글에 개인으로 '이재명이 뭐라 뭐라' 가짜로 썼으면 '왜 이래' 정도로 끝나지만 언론 이름으로 '이재명이 돈을 받았다'고 쓰는 건 국민의 판단을 흐리는 것이기 때문에 엄정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n번방 방지법'에 이재명 "사전검열 아냐"](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AA.28297197.1.jpg)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양이 사진을 올렸는데 검토 중이라는 문구가 떴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올려진 고양이 ‘움짤’(움직이는 사진)에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방심위에서 불법촬영물 등으로 심의, 의결한 정보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라는 문구가 떠 있다. 이 밖에도 일상 사진 등을 공유하려고 해도 이러한 문구가 뜨면서 일반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295733.1.jpg)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