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66.6%…어린이집·교회·사업장 연쇄 감염 지속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0명이 추가 발생했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모두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 90명 확진…11개 시·군 모두 신규 감염자 나와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청주 32명을 비롯해 충주 15명, 음성 11명, 제천 10명, 보은 7명, 옥천·진천 각 4명, 영동·증평·괴산 각 2명, 단양 1명이다.

이 가운데 69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이고, 나머지 21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도 66.6%인 60명이나 된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도내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86.7%(780개 중 676개 사용)로 높아졌다.

위중증 병상은 32개 중 단 2개 남았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청주에서는 상당구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 관련 감염자가 3명 더 나와 누적 인원이 68명으로 늘었다.

청원구 소재 병원 관련 7명(누적 32명), 서원구 교회 관련 1명(〃 8명), 서원구의 또 다른 교회 관련 1명(〃 19명)도 추가됐다.

또 충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관련 2명(〃 24명), 음성 콘크리트 제조업체 관련 7명(〃 45명), 제천 사적모임 관련 2명(〃 14명), 보은 소재 교회 관련 6명(〃 7명), 옥천 어린이집 관련 3명(〃 19명)이 양성 판명됐다.

이들을 합친 도내 누적 확진자는 9천734명이다.

백신은 도내 인구(159만1천9명)의 83.1%인 132만2천131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13.4%(21만3천744명) 수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