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인수 무산 위기에 하락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현대중공업 인수 무산 위기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5분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650원(2.62%) 내린 2만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승인을 거부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부진한 모습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500원(0.51%) 내린 9만 8,4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지시간 10일 로이터통신은 "현대중공업 그룹이 독점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구제조치를 제출하지 않아 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이 기업결합심사 승인에 대한 거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소식에 5% 급락 출발했던 대우조선해양은 직후 포스코, 한국선급과 공동연구를 통해 잠수함 작전성능 강화에 필수적인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잠수함 압력선체 피로설계 기술개발'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