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 개발사업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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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 개발사업 투자협약](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317069.1.png)
관련 투자 협약식은 14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함명준 고성군수, 이길수 이조 대표 간에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이조는 2023년까지 부지 23만5369㎡에 조선시대 옛 한양을 재현하는 4대문 안팎을 형상화한 총 724객실의 한옥호텔, 한옥리조트, 저잣거리 및 현대식 콘도미니엄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온천 테마의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강원도와 고성군은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을 통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며, 도내 연관 산업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대규모 한옥휴게단지를 조성할 이조는 하루 1790t의 온천신고를 완료했다.
이 곳은 동해고속도로 속초IC와 인접해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휴양·관광·레저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곳이다.
도는 온천개발계획 승인을 통해 각종 인허가 통합 의제처리가 가능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투자유치를 통해 생산유발 1896억원, 부가가치 1032억원, 사업장 내 6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심해 준 이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 개발사업으로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은 물론 이로 인한 관광객도 늘어나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조는 경기도 광주시 일대에서 글로벌 유통·물류 사업을 벌이고 있는 기업이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