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값 인상 효과?…할인쿠폰 풀리자 5억어치 금세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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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쇼핑라이브서 당일 매출액 5억여원 달성
오리지날 메뉴 4종 3000원 할인 판매
교촌치킨·bhc 등 잇따라 가격 인상
오리지날 메뉴 4종 3000원 할인 판매
교촌치킨·bhc 등 잇따라 가격 인상
"언젠가 치킨 사드실 거면 일단 사두세요. 할인금액이 적은 것 같아도 배달비 아끼는 셈입니다."
![[사진=교촌치킨 홈페이지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321224.1.jpg)
교촌치킨은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약 60분간 진행한 배민쇼핑라이브에서 교촌 대표 오리지날 메뉴 4종(교촌오리지날, 레드오리지날, 허니오리지날, 반반오리지날)을 3000원 할인 구매 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했다.
최근 치킨값이 잇따라 오르자 제값 주고 먹기 아까워하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메뉴에 따라 치킨값이 1000~2000원 정도 오른 것을 감안하면 해당 모바일 상품권으로 인상 직전보다도 1000~2000원 싼 가격에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셈이다.
![[사진=교촌치킨 배민쇼핑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321230.1.jpg)
bhc치킨 역시 오는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 가격을 1000~2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bhc치킨이 가격을 올리는 것은 2013년 독자 경영 후 8년 만에 처음이다.
![[사진=bhc치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321266.1.jpg)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가격을 올리자 BBQ의 가격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BBQ는 현재로선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 BBQ 관계자는 "라이더 인건비 상승 등 가격인상에 대한 압박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부담은 있지만 현재로선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