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화이자가 코로나 예방과 치료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지난주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모든 자료를 FDA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간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는 코로나 입원과 사망률을 89%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최종승인을 받은 머크 치료제는 50%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었지만 최종 데이터에서 30%로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이때문에 화이자 역시 승인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UBS는 화이자가 이 치료제로 내년 14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매출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습니다.
JP모간이 코카콜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는 59달러에서 63달러로 올렸습니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12% 높은 가격입니다. 경제 재개와 가격 인상이 성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입니다. 먼저 소비자들이 콜라를 사서 바로 마시는 비중이 현재 50%로 줄었지만 경제가 재개되면 70%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코카콜라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주가가 많이 오르지 못하며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했습니다. 올해 코카콜라 주가는 2.6%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25.5% 상승했습니다.
JP모간이 내년 톱픽으로 퀄컴을 꼽았습니다. 퀄컴은 휴대폰용 칩셋을 만드는 회사로 잘 알려있는데요. 지난달이었죠. 최대 고객인 애플 없이도 매년 10%이상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발표했었습니다. 애플 대신 삼성, MS, BMW 등과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폰 뿐 아니라 PC용 칩, 자율주행 등 자동차 칩, 사물인터넷 칩 등 성장하는 모든 통신칩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JP모간은 퀄컴이 사업 다각화에 따라 강력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퀄컴의 목표주가를 22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22% 높은 가격입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