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의 전기오토바이, 스팩과 합병…뉴욕증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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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오토바이 브랜드 라이브와이어, 내년 상반기 NYSE 상장 예정
합병 전제 기업가치 17억7000만달러
합병 전제 기업가치 17억70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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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할리데이비슨은 자사의 전기오토바이 사업인 라이브와이어(LiveWire)가 AEA브릿지임팩트 스팩(IMPX)과 합병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에서 라이브와이어의 기업가치는 17억7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로 평가됐다.
할리데이비슨은 올해 초 라이브와이어를 독립 브랜드로 출범시켰고 전기오토바이 ‘라이브와이어 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46마일을 주행할 수 있고 1시간 내에 완전히 충전 가능하다. 할리데이비슨은 전기오토바이 사업의 올해 매출을 33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17억7000만달러, 2030년에는 30억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할리데이비슨의 오토바이 판매 매출은 32억6000만달러였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