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모빌리티·뉴딜 분야 기업에 투자
천안시, 250억원 규모 '지역 뉴딜 펀드' 결성
충남 천안시가 지역 뉴딜 펀드 결성을 마치고 차세대 모빌리티와 뉴딜 분야 기업 투자에 나선다.

천안시는 14일 한국자동차연구원, 펀드 운용사 이노폴리스파트너스와 '이노폴리스 2021 지역 뉴딜 투자조합 결성식'을 열었다.

시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결성식과 함께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협약도 맺고 천안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지원과 후속 투자 연계를 약속했다.

이노폴리스 2021 지역 뉴딜 투자조합은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주관하는 정책형 뉴딜 펀드로,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비수도권 소재 뉴딜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지역 육성 펀드다.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투자자(LP)로 참여하고 이노폴리스파트너스가 운용사로 참여한다.

조성 금액은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6억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10억원 등을 출자한 총 250억원이다.

출자금은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 유치와 천안의 차세대모빌리티와 뉴딜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집중해 투자될 예정이다.

박찬종 미래전략과장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자금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지역 뉴딜 펀드가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