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운용이 14일 채권운용과 대체투자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존 5그룹 9본부를 6그룹 11본부로 재편하면서 채권과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한 것이다. 대신자산운용은 “기관자금 수요를 충족해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위상과 내실을 갖출 것”이라고 했다.

기존에 패시브운용그룹 안에 있던 채권운용 부문을 독립시켜 채권운용그룹을 새로 세웠다. 채권운용그룹에 채권멀티운용본부를 신설하고 머니마켓펀드(MMF) 등 다양한 채권 상품을 추가해 운용할 예정이다.

채권운용그룹장과 채권멀티운용본부장은 각각 문병식 전무와 정관옥 상무가 맡는다. 문 전무는 대신증권에서 22년간 채권운용을 담당해온 채권 전문가다. 정 상무는 채권운용 경력이 20년이 넘는 베테랑 운용역 출신이다. 대안투자그룹은 대안투자2본부를 신설해 2개 본부로 확대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