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옥탄가 102 이상인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을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옥탄가는 휘발유가 불완전 연소로 이상 폭발을 일으키지 않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옥탄가가 높을수록 이상 폭발을 일으키지 않고 잘 연소하는 고급 휘발유로 평가된다.

이번에 출시된 울트라카젠의 옥탄가는 102RON(Research Octane Number)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현대오일뱅크는 전했다. 현재 국내 정유사의 일반 휘발유 옥탄가는 91∼93, 고급 휘발유는 99∼100 수준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기존 고급 휘발유 브랜드인 카젠과 울트라카젠을 투트랙으로 앞세워 고급 휘발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