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에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의 남성 전문 매장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루이비통 남성 매장은 전용 188㎡ 규모로 조성된다. 고인이 된 루이비통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일본 패션 브랜드 휴먼메이드의 설립자 니고와 협업한 LV²(LV스퀘어드) 컬렉션 등 남성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루이비통 남성 매장 오픈을 계기로 무역센터점 7층을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남성 브랜드 전문관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부터 기존에 입점해 있던 수입 남성 브랜드를 새단장하고 해외 럭셔리 남성 브랜드를 연이어 유치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 럭셔리 남성 브랜드 2~3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남성 소비자의 발길을 끌기 위한 럭셔리 브랜드를 유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