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는 내년 1월까지 ‘찾아가는 서부경남 출장상담’을 한다. 대상 지역은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서부경남 8개 시·군이다. 금융복지상담센터 전문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내용은 금융 관련 고충 및 애로사항이나 채무조정 방안, 재무상태 파악을 통한 채무 위험요소 진단 등이다.
화성산업(대표 이종원)은 14일 경북도청에서 경북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해 출연한 5억원의 농어촌상생기금 전달식을 했다. 화성산업이 출연한 기금은 유통 취약 농가, 농어촌지역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1958년 설립된 화성산업은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조성, 아파트 브랜드인 ‘화성파크드림’으로 알려진 지역 간판 건설회사다.
경북 안동의 사회적 기업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는 새싹채소와 베이비채소 생산량 전국 1위 기업이다.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았던 2008년 20억원이던 매출은 정부재정 지원이 종료된 2013년 후에도 꾸준히 늘어 올해 역대 최대인 3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60여 명의 직원 중 50여 명이 중증장애인으로 이들의 꼼꼼함은 새싹채소 농사에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권남규 사무국장은 “새싹채소 생산 외에 스틱으로 된 분말 제품도 올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북의 사회적 기업들이 정부의 재정 지원이 종료된 뒤에도 매출, 고용 등을 꾸준히 늘리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적 기업 지원 기관인 지역과소셜비즈가 경상북도의 의뢰로 정부재정 지원 기간인 5년을 넘긴 130개 경북 사회적 기업을 분석한 결과 생존기업은 101개로 생존율 78%를 나타냈다고 14일 발표했다.101개 기업이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되기 전 매출은 783억원에서 지원 종료 후 2150억원으로 2.7배로 늘어났다. 고용도 1037명에서 2237명으로 2.1배로 증가했다. 기업당 고용인원이 평균 10.3명에서 22.1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박철훈 지역과소셜비즈 이사는 “경북 사회적 기업들의 생존율은 일반 기업의 창업 5년 후 생존율 31%보다 크게 높고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양적 성장보다 제품·서비스의 질로 평가받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쌓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경북 영덕에서 25년간 운영하던 횟집을 접고 대게 육수로 만든 대게어간장을 생산하는 더동쪽바다가는길(대표 홍영의)은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지 4년째 된 기업이다. 독특한 간장 제조비법을 상품화한 대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