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급 팀장을 포함한 모든 팀원을 MZ세대로 구성한게 특징이다. 주요 업무는 MZ세대를 겨냥한 신규 콘텐츠와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사전 운영기간 중에서 이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를 적용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우리WON뱅킹에선 MZ세대를 위한 첫화면을 제공하는데, 최근 이들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크리스마스 시즌 배경과 이미지를 선보였다. 조만간 앱 메인화면에서 경품(꿀머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이기로 했다.
편의점 상품을 집앞에 배달해주는 ‘마이편의점’과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CK) 전용페이지도 앱에 넣을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MZ마케팅팀은 MZ세대 고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취향 저격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