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CES에 참가해 서울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전 세계 스타트업 전시공간인 유레카파크에 310㎡(약 94평) 규모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보다 고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서울의 디지털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아 ‘넥스트 디지털 서울’을 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엔 서울 소재 스타트업 25곳이 참여해 각 기업의 기술 솔루션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개인맞춤형 영양관리를 해주는 ‘알고케어’, 코골이 감지 등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 인공지능(AI) 스마트베게 ‘메텔’ 등 5곳은 CES 혁신상 수상으로도 선정됐다.
서울시 주요 디지털 사업을 관장하는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CES 2022 서울관 출범식’을 개최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플러그앤플레이,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CES 참가 기업의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의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