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2년 연속 종합2위
백군기(사진 왼쪽) 용인시장은 15일 시청에서 이기헌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대표이사로부터 '하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종합 2위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2021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분석 결과 전국 75개 시 단위 지방자치가운데 경쟁력 있는 지자체 2위로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한 것이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역 경쟁력을 측정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각 지자체의 경쟁력지수를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각 지자체의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관련 통계자료 등 4만 개의 기초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3개 부문을 합산한 종합경쟁력에서 1000점 만점에 701.8점을 받아 기초 시 단위 2위에 올랐다. 전국 시 평균은 529.92점이다.

부문별로는 공공행정과 지방재정 등을 평가하는 경영활동 부문에서 2위를, 인구활력과 경제활력 지표 등을 평가하는 경영성과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시는 특히 오랜 난제였던 난개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기반으로 경제 자족도를 높여 호평을 받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년 연속 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그만큼 시가 점점 더 살기 좋은 명품도시가 되어간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110만 용인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시,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이기헌 대표이사는 백군기 시장을 면담하고 직접 인증서를 전달했다.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