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허문찬 기자
15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허문찬 기자
서울시는 1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동시간대 잠정 집계치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수치로, 종전 최다 기록인 전날 1270명보다 105명 많다.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오후 6시 집계치 1150명보다는 225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는 전날은 3166명, 지난 8일은 279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은 하루 전체 확진자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9월24일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이후 지난 11월30일 2000명을 돌파했고, 불과 2주 만에 30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최근 한 달 반 사이에 역대 최다 기록을 9차례나 경신했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더 남아있어 이틀 연속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15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19만1707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이날 전체 확진자 최종 집계치는 16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