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방역을 강화한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홍대 거리의 한 식당에 사적모임 인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방역을 강화한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홍대 거리의 한 식당에 사적모임 인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 온 단계적 일상회복이 사실상 중단될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현 방역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축소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확진자 및 위중증환자 급증세를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사실상 중단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총리는 또 "대책이 시행된다면 또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