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개원, 차별화된 마케팅 제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약 3조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5년 뒤인 2027년엔 약 6조원에 이를 것이란 예상이다. 전국에 크고 작은 동물병원이 생겨나면서 반려동물 의료시장도 경쟁이 시작됐다. 특화 진료과목을 내건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애니피플은 동물병원 전문 마케팅 회사로 2017년부터 주목받았다. 치과 마케팅 전문업체 TD컴퍼니의 자회사인 애니피플은 모회사의 마케팅 기술력과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물 질환 정보, 치료법, 진료 시스템, 의료 장비 등 많은 데이터를 확보한 것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물병원 마케팅을 돕는다는 전략이다.

애니피플은 동물병원 개원 지원에 있어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개원 일정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개원과 동시에 마케팅을 시작한다. 개원 초기 브랜딩 전략을 도와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애니피플은 동물병원 진료 시스템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병원과 반려인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각 병원의 중심 진료과목, 분과별 진료 내용에 맞춰 깊이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애니피플은 외과 치과 안과 피부과 건강검진 중성화수술 영상클리닉 등 각 진료과목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SNS 마케팅, 홈페이지 개설, 영상제작, 디자인 지원 등을 수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NO.1 고객만족브랜드’ 마케팅컨설팅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원정학 애니피플 대표는 “경쟁력 있는 동물병원으로 성장하려면 의료진의 역량, 신뢰도, 시설, 위치 등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반려인에게 차별화한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애니피플은 지역과 전문성, 콘셉트에 맞는 마케팅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많은 반려인에게 동물병원 정보과 콘텐츠를 제공해 반려인과 동물병원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