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서부로 수출하는 컨테이너 운임이 1천만원을 넘어 작년 같은 달의 3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상승했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11월 수출 컨테이너 운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서부 지역 수출 컨테이너 2TEU(표준 컨테이너 크기 단위)당 평균 신고운임은 1천192만7천원으로 작년 동기(400만1천원)보다 198.1% 올랐다.

미국 동부 수출 컨테이너 운임은 평균 1천33만2천원으로 151.3% 상승했다.

이외 유럽연합(EU)(427.6%), 중국(101.7%), 베트남(122.6%) 지역 수출 컨테이너 운임도 모두 올랐다.

일본으로 수출하는 컨테이너 평균 운임은 소폭(-0.6%)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