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그룹, 리모델링 후 15일 개장…대선주조 브랜드스토어도 개관

부산 대표 '인증 샷' 성지 중 한 곳인 용두산공원 부산타워가 '다이아몬드 타워'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부산타워 운영사인 비엔그룹은 전면 리뉴얼을 마친 부산타워를 15일 개장했다.

타워 내외부 모든 공간이 '다이아몬드 타워'라는 새 이름에 걸맞은 첨단 및 이색공간으로 변신했다.

타워 1층에는 팝아티스트 간지(GANZ)와 협업으로 이모션 워크(Emotion Walk), 미디어월, 팝아트 포토존이 조성됐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신비하고 이색적인 배경이 제공된다.

전망대가 위치한 5층은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거듭났다.

부산 북항과 남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원도심뿐만 아니라 멀리 남구와 해운대까지 조망할 수 있다.

또 오후 7시부터 8시 50분까지(동절기 기준) 10분마다 전망대 대형 창문에 미디어 아트를 기반으로 한 부산불꽃축제 영상을 상영해 1년 내내 황홀한 불꽃축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4층은 '하늘을 나는 잠수함'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지상 120m 높이에서 역설적으로 바다 밑을 다니는 잠수함 체험을 할 수 있다.

비엔그룹은 이날 타워 인근에 대선주조 브랜드스토어 'ㄷㅅ'도 오픈했다.

대선 초성을 딴 'ㄷㅅ'은 방문객에게 91년간 부산과 함께해온 비엔그룹 계열사인 대선주조 제품을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ㄷㅅ'은 대선주조를 암시하는 푸른색 거대한 플라스틱 소주 박스(25평 규모) 모양을 하고 있다.

외부에 데크, 가림막, 테이블, 의자를 설치해 용두산 공원을 찾는 시민이 편히 쉬고 갈 수 있도록 했다.

조우현 비엔그룹 사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다이아몬드 타워와 대선주조 브랜드스토어 'ㄷㅅ'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