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웍크,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는 웃돌아
케이티비네트워크(KTB네트워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KTB네트워크는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90원(1.49%) 내린 594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5800원) 대비 3.96% 높은 6030원으로 결정됐으며, 현 주가는 내림세에도 불구하고 공모가는 소폭 웃돌고 있다.

앞서 KTB네트워크는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50.19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5800~7200원) 최하단인 5800원으로 결정했다.

전체 신청수량의 93.3%가 공모가 상단이상 가격이 제시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이슈가 시장을 압박하며 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였던 만큼 주주친화적 측면에서 공모가를 낮게 잡은 것이다.

KTB네트워크는 업력 40년 이상의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로 운용자산 1조1745억원 규모의 업계 최상위 벤처캐피탈이다. 시총 5800억원 규모로 상장해 벤처캐피탈 업계 대장주 도전에 나섰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