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911 카레라 GTS. 사진=포르쉐코리아
신형 911 카레라 GTS.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16일 '신형 911 GTS'를 출시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911 카레라 GTS 쿠페·카브리올레, 911 카레라 4 GTS 쿠페·카브리올레 사륜구동, 911 타르가 4 GTS 등 총 5종이다.

'911 GTS'는 터보 차저 3.0L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90마력, 최대토크 58.2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를 장착한 '911 카레라 4 GTS 쿠페' 기준 3.3초에 불과하다. '911 타르가 4 GTS'는 3.5초가 소요된다.

또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장착된 GTS 전용 서스펜션, 911 터보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성능이 한층 강력해졌다. 휠은 911 터보에 사용되는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 블랙 컬러 중앙 잠금식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모든 '911 GTS' 모델에는 전면·후면·사이드 실에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됐다.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가 적용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다.
신형 911 카레라 GTS. 사진=포르쉐코리아
신형 911 카레라 GTS. 사진=포르쉐코리아
실내는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모드 스위치가 있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포르쉐 트랙 프리시전 앱(애플리케이션) 및 타이어 온도 디스플레이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전동 조절식 4방향 스포츠 시트 플러스도 기본 사양이다.

이 밖에도 신형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가 탑재된다.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미디어 메뉴 터치 영역이 확대됐으며, 홈스크린 구성을 재배치할 수 있는 옵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신형 911 GTS 판매 가격은 911 카레라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 각각 1억9490만원, 2억1070만원부터 시작한다. 911 카레라 4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각각 2억410만원, 2억1990만원이다. 911 타르가 4 GTS는 2억1990만원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