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지진의 여진이 16일 오전 7시까지 총 16차례 발생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9건의 여진은 본진 이후 3시간 내 발생했다. 본진이 일어나고 3~6시간 이후에 발생한 여진은 4건이다.

나머지 3건은 본진이 발생하고 12시간이 지난 뒤에 발생했다. 이 가운데 15일 오후 3시6분께 발생한 여진이 규모 2.8로 여진 중 규모가 가장 컸다.

최근 발생한 여진은 16일 0시 16분께 발생한 규모 1.7 지진이다.

기상청은 여진이 수개월에서 1년 정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