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힐스, 12월 1·2주 예약 건수 1위 올랐다
경기 포천힐스CC(사진)가 국내 최대 골프 예약사이트 엑스골프(XGOLF)가 집계한 ‘12월 인기 급상승 골프장’ 1위에 올랐다.

16일 엑스골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엑스골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완료된 예약 건수를 집계한 결과 포천힐스CC가 전국 골프장 가운데 가장 많았다. 엑스골프는 “포천힐스CC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후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12월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개최로 코스 관리가 개선됐다는 평을 받고 있고 프로 대회 코스에 도전하려는 골퍼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포천힐스CC는 이에 앞서 골프 커뮤니티 앱 서비스 볼메이트가 2040세대 2274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에도 접근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포천힐스CC 관계자는 “포천IC에서 3분 거리에 있고 서울 강남은 물론 잠실, 경기 고양시 일산 등지에서 40분 안팎이면 닿는다”고 설명했다.

경기 여주 스카이밸리CC가 2위로 조사됐다. 스카이밸리CC는 엑스골프 이용 후기 평균 점수가 9.1에 달하는 등 골퍼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엑스골프를 사용하는 한 골퍼는 이용 후기를 통해 “서비스와 그린 스피드 등이 모두 만족스럽다”며 “주변에서 추천하는 이유가 있는 골프장”이라고 평했다.

공동 3위에 오른 경기 파주 서서울CC(18홀)도 접근성으로 골퍼들을 끌어모았다. 서서울CC는 서울 구파발, 고양 원당에서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강북·강서권에서 인기가 많다. 경기 안성 골프클럽Q가 서서울CC와 공동 3위를 차지했고, 경기 남양주 한림광릉CC와 여주 캐슬파인GC가 뒤를 이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