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새를 그리는 화가 김선우가 16일 비영리 환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에 자선경매 낙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프린트베이커리에 따르면 지난달 17~18일 서울옥션 오픈마켓 경매 플랫폼 블랙랏에서 진행된 자선경매에서 김선우의 '세이브 더 월드'(Save the world)는 1억원에 낙찰됐다.

작가는 낙찰 금액 전액을 WWF에 기부했고, 기부금은 생물 다양성 보전과 멸종 위기 동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선우는 인도양 모리셔스 섬에서 멸종된 도도새를 그리는 작가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랏은 김선우를 시작으로 자선 경매를 지속해서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