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잎담배 원료 수입 국가인 탄자니아의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현지 초등학교에 2억4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정수 장치 1300대를 지원(사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탄자니아는 만성적인 물 부족 국가다. 이번 지원을 통해 약 26만 명의 학생들이 깨끗이 정수된 물을 마실 수 있게 된다. 나무, 숯 등 연료를 태워 물을 가열하는 정수 방법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최대 1만3000t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