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尹, 김건희 사태 빨리 사과해야…이재명 아들문제 관심없어"

대화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사과는) 빨리 할수록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전반적으로 (사안을) 완전히 파악하면 곧 사과를 하실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대위 차원에서 관련 의혹에 대응하는 것이 있나'라는 질문에 "선대위 차원에서 건의를 하는 거지, 후보 가정에 관한 문제를 선대위가 직접 나서서 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도박 의혹' 등과 관련해 "그 문제에 대해서 별로 관심 없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의 사과가 적절했나'라는 질문에도 "이재명 후보의 아들, 그리고 이 후보도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라며 "(사과로 끝날지는 ) 국민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