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9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 전세기 주 2회 운항

제주항공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부산∼사이판 노선 전세기를 매주 2회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부산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는 것은 지난해 3월 정기편 운항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부산∼사이판 노선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1시(현지시간)에 도착하고, 사이판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이달 29일은 오후 5시 35분, 다음달부터는 오후 5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사이판 노선 전세기는 지난 6월 체결된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합의에 따라 지정된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객만 허용되며, 한국 귀국시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제주항공은 당초 이달 1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운항 재개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